맨유·첼시·뮌헨 등… 19세 194cm 대형 스트라이커에 관심
송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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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 자원으로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6일 "맨유 스카우트가 호날두의 이적에 대비해 세스코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독일)는 2023-24시즌 세스코 영입에 2160만유로(약 300억원)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호날두를 대체하기 위해 세스코의 영입을 노리던 맨유는 호날두와 계속 동행할 수밖에 없었다.
변수는 최근 호날두가 내년 1월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맨유는 세스코의 영입 작업에 더 진지하게 매진해야 할 필요가 생긴 셈이다. 스포츠 매체 90min은 맨유가 오는 2026년 6월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된 세스코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맨유는 액수에 관계없이 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세스코는 잘츠부르크 소속이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라이프치히 선수다. 때문에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치히와도 협상해야 한다.
2003년생으로 올해 19세인 세스코는 194cm 장신 스트라이커다. 그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이미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대표팀에서는 15경기에 출전해 4골, 소속팀에선 올시즌 10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를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이다. 일각에선 포스트 엘링 홀란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세스코를 노리는 구단이 맨유가 유일한 것은 아니다. 첼시(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도 잠재적 경쟁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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