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문화콘텐츠사업단이 스포츠토토 사용자의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매가 가장 많은 경기는 45.0%를 차지한 KBO였다. /인포그래픽=향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문화콘텐츠사업단이 스포츠토토 사용자의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매가 가장 많은 경기는 45.0%를 차지한 KBO였다. /인포그래픽=향군


스포츠토토 구매 경기 중 프로야구(KBO)가 45.0%로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리그(23.3%) EPL(19.6%) MLB(9.8%) 순으로 확인됐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향군 가맹점 사업을 진행하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문화콘텐츠사업단이 스포츠토토 사용자의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국 2060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5.1%)이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의 경우 남성의 비율은 64.5%였으며 이 중 40대(25.7%)의 구매 경험이 가장 높았다. 여성의 스포츠토토 구매경험은 35.4%로, 30대(24.8%)의 구매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40대 순으로 나타났다.


응원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세대를 아울러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선수들이 순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52.3%)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정후, 류현진, 김보경 순으로 조사됐다.

안병호 향군 문화콘텐츠사업단 단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종목을 시청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향군 문화콘텐츠사업단은 향군회원을 대상으로 스포츠토토 체인판매 위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국가 안보를 위해 사용한다. 지난 7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맹점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향군 판매점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