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된 대치 은마, 35층 아파트로 재건축 본격화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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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43년째를 맞는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 '대치동 은마'가 사업 심의안을 통과했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19년 만에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21일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은마아파트는 기존 14층 28개동, 4424가구에서 최고 35층 33개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남 재건축 사업에 걸림돌이 됐던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가 앞으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재건축 부담금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국회 통과 여부가 미지수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 비율) 50% 이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250% 이하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공공기여를 통해 보차혼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1만3253㎡) 문화공원(4081㎡)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소)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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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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