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세비야도… '韓 인연' 해외 축구팀 이태원 참사 애도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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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연이 있는 해외 축구팀도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축구대표팀 부동의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는 3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를 잃은 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올 여름 김민재가 입단하면서 한국 축구팬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번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7경기 연속 무패에 힘을 보탰다.
올 여름 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세비야도 참사에 애도를 전했다. 세비야 역시 SNS에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가 너무 가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밖에 토트넘(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도 참사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참사로 154명이 세상을 떠나고 149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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