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45초전 '할러데이' 극적 3점포… 밀워키 6연승 '무패 행진'
이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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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경기 종료 45.3초를 남기고 즈루 할러데이의 극적 3점포에 힘입어 NBA 개막 후 6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대결에서 110-108로 승리했다. 6연승에 성공한 밀워키는 동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NBA 30개팀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할러데이는 3점슛 11개 시도 중 5개를 성공시키며 25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지아니스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도 각각 31점과 24점을 넣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27득점,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할러데이의 마지막 3점슛을 막지 못하며 승부를 내줬다. 밀워키는 2승6패로 동부 컨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이날 밀워키는 3쿼터에서 88-77로 11점을 리드한 채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에서 디트로이트의 거세 추격을 받았다. 경기 종료 57.6초를 남기고 디트로이트는 아이재아 스튜어트의 골밑 슛으로 105-105 동점을 만들었다.
밀워키는 할러데이의 3점슛으로 108-105로 달아났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직전 30여초 동안 커닝햄이 2번의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105-110으로 뒤진 상황에서 0.8초를 남기고 디트로이트의 3점포가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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