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무명시절을 견딘 후 자신을 도운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답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8월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한복상점'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송가인.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송가인이 무명시절을 견딘 후 자신을 도운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답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8월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한복상점'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송가인.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송가인이 '명품 쇼핑'이 취미냐는 루머에 입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취미가 명품 쇼핑이냐'는 소문에 대해 "제가 잘 되고 나서 무명 시절 저를 도와줬던 분들에게 선물로 드린 것"이라며 "(인기를 얻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명품관에 가서 (지인들의) 선물을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무명 때는 돈벌이가 없어서 판소리 선생님께 제대로 선물을 드린 적이 없었다"며 "가슴에 한이 맺혀서 '언젠간 잘돼서 선생님께 선물 드려야지'라고 다짐했는데 결국 선생님께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은 "제가 힘들었을 때 친구들한테 돈 빌리기도 했다"며 "고마운 마음이 크니까 보답하기 위해 선물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꺼는 막상 사려고 보니까 너무 비싸서 못 사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