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29일(한국시각) 열린 그리스 슈퍼리그 정규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은 올림피아코스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황인범의 모습. /사진=올림피아코스 인스타그램
황인범이 29일(한국시각) 열린 그리스 슈퍼리그 정규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은 올림피아코스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황인범의 모습. /사진=올림피아코스 인스타그램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이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 오전(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테라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29점(8승5무2패)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9경기에서 5승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움 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올림피아코스가 1-0으로 앞선 전반 35분에 나온 추가골은 황인범의 센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하메스는 황인범에게 눈짓을 보내며 패스를 건넸다. 황인범이 감각적으로 리턴패스를 내줬고 하메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두 골차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에도 아스테라스를 압도했다. 세트릭 바캄부와 게리 로드리게스, 요르고스 마수라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5골 차 완승을 거뒀다.

같은 팀의 황의조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