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촌 한가람, 1년 만에 '6억4000만원' 하락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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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정부의 규제완화가 제외된 용산에서 실거래가가 큰 폭 하락한 거래가 신고됐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전용면적 84㎡가 17억6000만원에 매매 신고됐다. 같은 타입이 지난해 2월 24억원에 실거래 된 것과 비교해 6억원 넘게 떨어진 셈이다.
'동부이촌'으로 분류되는 이촌1동은 입지 대비 주거 공급이 부족한 용산구에서 공동주택 밀집지역으로 손꼽힌다. 인근 용산기지를 개발하는 용산공원 조성이 예정된 데다 국제업무지구 부지인 철도 정비창도 가까워 주변 개발 호재가 집중된 곳이다.
용산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함께 올 초 규제지역 해제에서 제외되며 여전히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남아있다.
한가람아파트는 용산구 이촌동에서 가장 규모가 커 부동산 시세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 단지로 꼽힌다. 특히 전용면적 84㎡는 가장 선호도가 높다. 단지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어 2021년 조합설립에 이어 지난해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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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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