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각) 첼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열린다. 사진은 첼시 엔조 페르난데스(왼쪽)와 도르트문트 주드 벨링엄. /사진=로이터
오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각) 첼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열린다. 사진은 첼시 엔조 페르난데스(왼쪽)와 도르트문트 주드 벨링엄. /사진=로이터


첼시와 도르트문트의 첫 맞대결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펼쳐진다. 두 팀의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은 오는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진행된다.


첼시는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달 21일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지난 4일 풀럼, 11일 웨스트햄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이기지 못해 승리가 절실하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4400억원을 투자했다. 첼시가 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적생의 활약이 필요하다. 1억 파운드의 사나이 엔조 페르난데스(이적료 1억600만 파운드·한화 약 1645억원)를 명단에 올려 공격과 중원을 강화했다. 15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미드필더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출전 예정이다.


다만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브누아 바디아실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칼리두 쿨리발리와 트레보 찰로바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2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4대 3으로 승리한 이후 주드 벨링엄을 필두로 한 강한 화력에 힘입어 리그 5연승 중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6년 4월 이후 EPL 팀과 10경기를 치렀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에게 4패 맨체스터 시티에 1무 3패 리버풀에 1무 1패하며 최근 10경기에서 2무 8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