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의 이두희 대표가 횡령·사기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심정과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은 이두희(왼쪽) 대표와 아내 방송인 지숙. /사진=지숙 인스타그램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의 이두희 대표가 횡령·사기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심정과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은 이두희(왼쪽) 대표와 아내 방송인 지숙. /사진=지숙 인스타그램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의 이두희 대표가 횡령·사기 무혐의 처분에 대해 심정을 전했다.


16일 이두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9월 횡령·배임·사기·업무방해 등으로 느닷없이 고소를 당했다"며 "고소장 내용은 모두 사실과 다르지만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고 억울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이두희는 "오로지 수사기관에 의해 올바른 결과를 받는 것이 제 살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 6개월에 걸친 경찰 수사에 매우 성실하게 임했다"며 "수사기관이 요청한 자료도 모두 하나도 숨김 없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적으로 받는 무혐의는 '증거불충분'이지만 이두희 본인은 '무혐의, 범죄가 인정되지 아니함' 처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두희는 "매우 힘들었던 지난 6개월을 함께 견뎌준 아내 지숙이에게 무한히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NFT(대체불가토큰) 기업 메타콩스는 이두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횡령)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6개월의 수사 끝에 지난 8일 이두희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두희는 지난 2020년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방송인 지숙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