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포뱅크, 카카오 자회사 의료 '챗GPT' 출시 예정…카카오와 AI챗봇 공동 진행 '부각'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엑스레이를 판독해 의심 질환을 찾아주는 생성 AI의 데모 버전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한다는 소식에 인포뱅크의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인포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1.41%) 오른 1만5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의 AI 모델은 스스로 정보를 검색해 최적의 답을 제시하는 오픈AI의 챗GPT처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엑스레이 사진을 입력하면 판독문의 초안을 작성해준다. 의료 분야에서 이런 방식의 생성 AI 기술을 접목한 것은 카카오브레인이 처음이다.


핵심 개발 기술은 칼로와 비슷하다. 칼로가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었다면 이 의료용 AI는 반대로 이미지(엑스레이 사진)를 텍스트(판독문 초안)로 바꾼다. 카카오브레인은 엑스레이 사진과 의사가 직접 쓴 판독문을 초거대 AI에 공부시켰다.

카카오브레인의 중장기 목표는 환자의 영상 기록을 살펴 예상 질환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예후를 예측하거나 파생될 수 있는 잠재 질환까지 의사에게 조언해주는 '보조 의사 AI'를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인포뱅크는 2021년 11월 기업 전용 챗봇 구독 서비스 '아보카'를 론칭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카카오와 협력해 AS 접수예약 챗봇 'AS 챗봇 클래식'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