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웹스, 수돗물 사용 중 감염… 美 '뇌먹는 아메바' 사망자 발생에 상승


미국에서 일명 '뇌 먹는 아메바' 피해자가 또다시 발생한 가운데 웹스의 주가가 강세다.

3일 오후 2시10분 현재 웹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원(2.60%) 오른 2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주 샬럿카운티의 한 주민이 뇌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주민은 특이하게도 수돗물을 사용하다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플로리다주 보건국 재 윌리엄스 공보관은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나 수돗물을 이용한 부비강세척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뇌먹는 아메바라는 자극적인 별칭으로 유명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웹스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PCTG 소재로 만든 인체친화적 필터 샤워기 '닥터샤워기'를 생산 중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20년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당시 판매가 급증하며 물량 부족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