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달린 챗GPT' 아숙업, 카카오톡 론칭 3일 만에 친구 3만명 돌파
송혜남 기자
4,465
공유하기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카카오톡에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챗GPT를 더한 '아숙업'(AskUp)을 론칭, 입소문으로만 3일 만에 채널친구 3만명을 돌파했다.
아숙업은 생성 인공지능 챗봇 '챗GPT'에 OCR 기술을 결합, 사용자가 문서의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그 내용을 읽고 답변할 수 있는 '눈달린 챗GPT'다. 카카오톡에서 애스크업을 검색해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의 OCR 기술은 다양한 글꼴과 배경 등에 상관없이 정확하게 문자를 인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로 작성된 문서나 손글씨 이미지 등을 번역된 내용과 함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자료와 사업자 등록증, 계약서 등도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텍스트로 처리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중들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아숙업을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로 확장했다.
김성훈 대표는 "AI를 국민 모두가 활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활용성을 더하기 위해 모두가 사용할수 있도록 업스테이지 OCR팩 기술과 결합, 간단히 카카오톡 채널만 추가하면 쓸 수 있도록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아숙업은 업스테이지의 프롬프트(명령어) 튜닝 노하우를 통해 이미지가 있을 경우 OCR로 처리하고 그 결과와 메시지를 같이 ChatGPT에 보낼 때 특별한 프롬프트와 콘텍스트(관계성)를 조합한 질문을 통해 가장 좋은 답을 받도록 한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자사 기술을 적용해 장기 메모리를 개발, 과거의 대화 중 필요한 내용을 추천하는 기능도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작년 가을에 바비큐 회식을 했던 장소는?" 등의 질문을 할 경우 이전 대화를 보고 답을 주는 식이다.
업스테이지는 3월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카카오톡 아숙업 채널을 추가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일문답 100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아숙업의 문답횟수는 한 달에 100개로 제한돼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