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교주가 이끄는 'JMS'와 동일한 상호를 사용하는 헬스장이 "JMS와 전혀 상관없는 회사"라고 해명했다. /사진=유명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JMS 휘트니스' 인스타그램 캡처
정명석 교주가 이끄는 'JMS'와 동일한 상호를 사용하는 헬스장이 "JMS와 전혀 상관없는 회사"라고 해명했다. /사진=유명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JMS 휘트니스' 인스타그램 캡처


사이비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이름이 비슷한 유명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JMS 휘트니스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JMS와 피트니스 센터는 정명석과 무관한 회사라며 회원들에게 긴급 공지 메시지를 전송했다.


지난 13일 JMS휘트니스는 회원들에게 '긴급 공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단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휘트니스 측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JMS 사이비 단체, 정명석 교주 관련 문의가 많아 공지한다"며 "JMS 휘트니스의 이니셜은 당사 전민식 대표의 이름 약자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정명석·JMS 사이비 종교 단체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심하고 이용해달라"며 "JMS 휘트니스는 오로지 건강만을 생각하며 순수하게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일산, 파주, 김포 지역을 필두로 30호점을 운영 중인 JMS휘트니스 측은 센터 내부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지난 3일 사이비 종교와 교주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JMS 교주 정명석 총재의 상습 성범죄 등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정명석 JMS 총재는 과거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지난 2018년 2월 출소했다. 출소 직후에도 외국인 여성 신도를 준강간, 강제 추행 등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