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항공의 하네다-인천 심야정기편 운항 재개를 계기로 일본 젊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2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하네다-인천 복항 환영 행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항공의 하네다-인천 심야정기편 운항 재개를 계기로 일본 젊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2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하네다-인천 복항 환영 행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본 젊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하네다-인천 심야정기편 운항이 재개됐다. 이는 2020년 3월5일에 노선이 중단된 지 3년만이다.


해당 노선은 주 7회로 매일 운항되며 도쿄 하네다 출발시간이 오전 2시, 인천 도착시각이 오전 4시35분이다.

일본인 MZ세대 직장인의 당일치기 또는 주말 밤도깨비 한국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한국 관광 패턴이 부활돼 연간기준 여객 8만6000명 및 환승객 6만7000명 등 약 15만 3000명의 항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첫 도착편에 탑승한 일본인 여객들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도 개최했다.

김범호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인천-하네다 노선 복항을 통해 움츠러들었던 일본인 방한 여객 수요가 확대돼 국내 항공 및 관광업계 내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항공수요 전면 정상화를 위해 수요회복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