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3월31일(현지시간) 영국 제7기갑여단의 챌린저2 전차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시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 2003.03.3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지난 2003년 3월31일(현지시간) 영국 제7기갑여단의 챌린저2 전차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시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 2003.03.3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영국이 지원한 주력 전차 챌린저2 사용법을 훈련 받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훈련을 끝마치고 최전방에 배치될 준비를 끝마쳤다고 영국 정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차 승무원들이 영국에서 챌린저2에 대한 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이유 없는 침공에 대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영국 정부가 챌린저2 전차 14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우크라이나 병사를 대상으로 한 전차 훈련이 시작됐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 땅에서 영국의 챌린저 2호 전차에 대한 훈련을 마친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결의를 목격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더 나은 장비를 갖추고 고국으로 돌아가지만 위험은 여전히 적지 않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그들을 지지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련 임무를 감독한 존 스톤 영국군 중령은 영국 교관들이 우크라이나 승무원들이 보여준 능력의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 부터 지원 받은 탱크 등을 토대로 대대적인 반격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