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그 자체"… ★들의 웨딩, 결혼식 비용만 최소 1억?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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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부부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8년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 두 사람을 향해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대중의 축하가 쏟아졌고 스타 하객들이 총출동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대성, 그룹 투애니원 산다라박과 CL, 공민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규현, 이특, 은혁 등 아이돌 스타들과 백종원, 소유진 부부도 참석했다.
화제 속에 결혼한 톱스타들의 '억'소리 나는 결혼식부터 개성만점 내 멋대로 결혼식까지~! 스타의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세븐♥이다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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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하객들이 SNS에 게재한 사진과 소속사가 배포한 사진을 통해 꽃으로 장식된 웨딩홀부터 아름다운 웨딩드레스까지 공개됐다.
먼저, 이다해가 입고 버진로드를 걸은 웨딩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E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할리우드 스타와 중동 재벌들이 선호하는 웨딩드레스다.
E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는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맞춤형이 아닌 컬렉션 상품 또한 최소 1000만원 이상이다. 이다해는 E 브랜드의 2023년 가을 브라이덜 컬렉션 웨딩드레스를 입고, 은방울꽃 부케로 우아한 매력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답례품은 프랑스 브랜드 B사의 헤어케어 제품으로, 샴푸와 컨디셔너로 구성됐다. 공식몰 기준 가격 샴푸는 5만8000원, 컨디셔너는 6만2000원으로 약 12만원에 이른다.
이승기♥이다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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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특급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의 웨딩홀로 관심을 끌었다. 웨딩홀의 대관료 비용만 최소 1억원에 달하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만 대략 700여명이다. 이승기, 이다인이 하객들에게 대접한 식사에는 불도장과 바닷가재, 소고기 안심구이 등이 포함됐고 1인당 30만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또 이다인은 총 3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신부 대기실, 본식, 피로연에서 각기 다른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다인이 신부대기실에서 입은 오프숄더의 풍성한 웨딩드레스는 이스라엘 출신 디자이너의 제품으로 구매가는 수천만원대로 알려졌다. 본식에서 선보인 화려한 비즈 장식의 드레스는 말레이시아 출신 디자이너의 제품이며 대여비만 1000만원에 달한다. 피로연인 3부에서 입은 수수한 느낌의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는 이스라엘 출신 디자이너의 제품으로 역시 수천만원대로 알려졌다.
특히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답례품이 눈길을 끌었다. 화병은 도예 업체 도호요 변훈 대표가 제작한 것으로,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슷한 모양의 12x12x12㎝기준의 다른 화병 가격은 7만원으로 확인됐다.
김연아♥고우림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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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연상연하 부부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인연을 맺은 뒤 3년 동안의 교제 끝에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버진로드를 함께 걸었다. 함께 케이크를 커팅하며 피로연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웨딩플래너 조윤아는 KBS '연중 플러스'를 통해 "김연아가 결혼한 곳은 천장에 샹들리에를 금액을 내고 추가해야 된다. 그 위에 생화 장식을 연출해 마치 숲 속에서 예식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연아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로 식장의 모든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연아가 선택한 본식 드레스는 E사의 2023 봄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웨딩링은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D사의 반지였다. 해당 반지는 2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답례품 역시 D사의 화장품 세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션, 세럼, 크림 등이 파우치 담긴 화장품 세트는 2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가수 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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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은 지난 2월 서울 남산의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서인영과 남편의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달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서인영은 영화 '트와일라잇'에서의 화려한 결혼식을 언급했으며, 고소영, 손연재 등이 든 은방울 꽃 부케를 원했다.
야외 결혼식을 원했지만 날씨 탓에 실내 예식을 진행하게 된 서인영을 위해 실내 예식장을 야외처럼 꾸미게 된 것. 웨딩 이벤트 디자인을 총괄한 비키정은 등나무꽃을 비롯한 수많은 종류의 꽃을 사용해 예식장을 꾸몄다. 서인영의 결혼식에 사용된 꽃 종류만 100여 가지로 비용은 총 1억원 정도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손예진♥현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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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주년을 맞은 손예진, 현빈 부부는 초호화 결혼식으로 회자된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철통보안으로 치러진 결혼식에는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애스톤하우스 하루 대관비는 4000만원. 이밖에 꽃장식은 약 2500만원, 경호 비용은 최소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대는 메뉴에 따라 변경되지만 평균적으로 1인당 28만원 정도가 든다. 손예진, 현빈은 하객 200명 기준 식대 5600만원 등을 포함해 결혼식에만 약 1억3000만원을 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식 1부에서 손예진은 쭉 뻗은 쇄골 라인과 가녀린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A라인 드레스를 입었다. 손예진이 1부에서 소화한 드레스는 '미라 즈빌링어'(Mira Zwillinger)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에서 선보인 최신상 드레스였다. 2부 웨딩 드레스는 '베라 왕'(Vera Wang)의 2020 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였다.
결혼식 답례품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마련한 답례품은 인당 100만 원 남짓. 미국 화장품 T사의 향수 3개, 프랑스 브리스탈 브랜드의 유리잔 2개, 손예진이 뮤즈로 활동 중인 홈케어 디바이스 제품 등을 준비했다. 향수는 개당 5만원으로 총 15만원, 바카라 잔은 최대 36만원, 홈케어 디바이스는 30만원대였다.
윤계상♥뷰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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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은 5살 연하의 뷰티 브랜드 CEO와 혼인신고를 한 지 10개월여 만에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윤계상의 결혼식 장소는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앞서 장동건-고소영 부부, 전지현, 이정현, 황정음 등 많은 스타가 백년가약을 맺은 곳. 이곳은 억대 대관료를 호가하는 초호화 예식장으로 알려져있다.
웨딩 플래너는 "윤계상이 결혼한 홀은 야외 웨딩홀로 꿈의 베뉴라고 불리는 곳이다. 다른 식장보다는 3배 정도의 금액대가 발생한다. 식대는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 초반이다. 엄청 비싼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화 장식 비용은 기본이 2200만원부터 시작한다. 보통 꽃 세팅은 2~3배 정도를 투자한다고 하더라. 윤계상의 결혼식 총비용은 최소 1억 정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평균적으로 하는 예식은 2000~3000만원 정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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