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2023)년 연등회는 오는 28일까지 광화문 광장과 종로거리에서 열린다. /사진=뉴스1
불기2567(2023)년 연등회는 오는 28일까지 광화문 광장과 종로거리에서 열린다. /사진=뉴스1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연등 행렬이 열린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 일대에선 교통이 통제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 연등회'로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 일대 주요 도로에 단계별 차량 통행을 진행한다. 연등회의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오후 9시부터 10시30분까지는 종각사거리에서 '회향한마당'이 개최된다.

올해 연등행렬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로 전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도 연등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연등행렬 행사 및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종로 일대는 교통이 통제된다. 이날은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21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과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이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