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2' 덱스가 러브라인이었던 신슬기를 지금도 떠올린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솔로지옥2' 덱스가 러브라인이었던 신슬기를 지금도 떠올린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솔로지옥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덱스(본명 김진영)가 신슬기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덱스 처음 밝히는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아침먹고가' 2화가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는 아침 8시에 덱스를 깨우고 소고기와 소주를 먹이며 대화를 이어갔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성규는 "좀 짓궂은 질문일 수 있다"며 '솔로지옥2' 관련 질문을 시작했다. 그는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솔로지옥' 과몰입자로서 신슬기가 마지막에 덱스를 선택하길 바랐다. 본인도 현타가 왔을 거 같은데 어땠냐"고 물었고, 덱스는 "대답하기 민망한데, 저는 좀 세게 와 가지고"라고 답했다.

덱스의 대답에 장성규가 놀라는 사이 그는 "8개월 이상, 혹은 지금까지도"라며 "일상생활에서 그 정도 임팩트 있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집착 같을 수는 있는데, 한 번씩 생각나긴 하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마지막 장면을 언급하는 장성규에 "그 장면은 못 봤다. 안 봤고 못 본 거다. 그 장면은 못 보겠더라"고 덧붙였다.


'과몰입러' 장성규는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중에라도 진심을 얘기해볼 수 있지 않냐"고 물었고, 덱스는 "있을 수 있는데 제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다. 내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숨기고 참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종영한 '솔로지옥2'에서 덱스는 신슬기와 러브라인을 이어갔지만, 신슬기가 최종 선택에서 최종우를 선택하며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