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은 올시즌 저지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은 올시즌 저지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저지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올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말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양키스가 4-5로 뒤진 9회말 1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펠릭스 바티스타의 3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만들어냈다. 저지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양키스는 10회말 앤서니 볼프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 승리했다.

시즌 14호 홈런을 날린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분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공동 1위가 됐다. 네셔널리그(NL) 홈런 선두 피트 알론소(18개)와는 4개 차다.


저지는 지난달 28일 오른쪽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부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전 홈런 6개를 기록한 저지는 지난 10일 부상에서 복귀해 5월에만 8개의 홈런을 몰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