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사진은 올시즌 김하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사진은 올시즌 김하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팀은 8-6으로 재역전승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타석 때 교체됐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2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볼을 골라낸 김하성은 상대 투수 제이크 어빈의 2구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김하성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다. 김하성은 충격으로 쓰러졌다.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이 경기를 계속 뛰기 힘들다고 판단해 대타 브랜든 딕슨을 기용했다. 고통으로 혼자 힘으로 일어나지 못한 김하성은 스태프 2명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1사 3루 메네시스에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2회 2사 1루 그리샴의 홈런이 나오며 2-1로 앞서나갔다. 5회 1사 2·3루 보가츠의 안타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5회 2사 2·3루 오도어의 2루타가 터지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구원 투수 힐과 마르티네즈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5-6으로 뒤진 9회 2사 1·2루 상황에 오도어의 홈런이 나오며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실점없이 막아내며 8-6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23승 2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4위다. 선두 LA다저스와는 7.5경기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