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대학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북 경산시 대학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30일 화요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29일부터 31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예상 강수량 30~80㎜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31일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20~60㎜,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수 있다.

특히 제주도에는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30일 오후 3시부터는 대기가 불안정한 영향으로 경기 남서부와 전라 서부에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최대 5도 떨어지는 곳이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2도 △대전 27도 △대구 25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전 해상에 바다안개가 낄 수 있으며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다.

아침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는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