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가구로 집계돼, 전월(7만2104가구) 대비 1.0%(739가구)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전월(8650가구) 대비 0.8%(66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609가구로 전월(1만1034가구) 대비 5.2%(575가구) 증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4월 말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가구로 집계돼, 전월(7만2104가구) 대비 1.0%(739가구)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전월(8650가구) 대비 0.8%(66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609가구로 전월(1만1034가구) 대비 5.2%(575가구) 증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4월 아파트 분양과 인·허가, 착공 물량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이 늘어 경기침체 영향을 반영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자금난이 지속돼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 수도권은 일반 미분양도 증가했다. 85㎡ 초과 대형 면적 미분양이 증가해 분양가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4월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4월 말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가구로 집계돼, 전월(7만2104가구) 대비 1.0%(739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준공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전월(8650가구) 대비 0.8%(66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609가구로 전월(1만1034가구) 대비 5.2%(575가구) 증가했으나, 지방은 5만9756가구로 전월(6만1070가구) 대비 2.2%(1314가구) 감소했다. 85㎡ 초과 미분양은 8665가구로 전월(8609가구) 대비 0.7% 증가했다. 85㎡ 이하는 6만2700가구로 전월(6만3495가구) 대비 1.3% 감소했다.


4월 누적 주택 인·허가는 전국 12만3371가구로 전년 동기(16만842가구) 대비 23.3% 감소했다. 아파트는 10만608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5%, 비아파트는 1만7284가구로 같은 기간 46.3% 감소했다.

착공도 6만7305가구로 전년 동기(11만8525가구) 대비 43.2% 감소했다. 수도권은 3만754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지방은 2만9759가구로 같은 기간 41.6% 감소했다. 주택법상 입주자모집 승인 대상 분양(승인)은 3만9231가구로 전년 동기(7만8894가구) 대비 50.3% 감소했다. 준공은 같은 기간 12.4% 늘어 12만3083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만42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지방은 1만5025가구로 같은 기간 58.9%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2만903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임대주택은 2394가구로 같은 기간 68.6% 감소했다. 조합원분도 779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준공(입주) 물량은 4월 누적 12만3083가구로 전년 동기(10만9534가구) 대비 12.4% 증가했다. 수도권은 7만120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지방은 5만1878가구로 같은 기간 10.6% 증가했다. 아파트는 9만741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지만, 비아파트는 2만5672가구로 같은 기간 9.3% 감소했다.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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