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이 토트넘에 이적한 뒤 부진한 성적을 냈다. 사진은 위부터 히샬리송의 새로운 비둘기 문신과 원래 있던 타투들. /사진=틱톡 캡처, 로이터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이적한 뒤 부진한 성적을 냈다. 사진은 위부터 히샬리송의 새로운 비둘기 문신과 원래 있던 타투들. /사진=틱톡 캡처, 로이터


축구 팬들이 올시즌 부진한 히샬리송(26·토트넘)의 새로운 타투 공개에 분노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시각) "시즌 이후 히샬리송이 새롭게 목에 비둘기 문신을 공개했다"며 "그러나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인 그에게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토트넘에 6000만 파운드(약 990억원)의 이적료로 입단했다. 입단 초기 그는 손흥민·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단 1골 4도움에 그쳤다. 손흥민과 케인은 커녕 데얀 쿨루셉스키,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에도 밀렸다.

심지어 골 세리머니로 2번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두 번 모두 세리머니 이후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이에 그는 여러 매체가 발표한 2022-2023 시즌 PL 최악의 영입생으로 언급돼 혹평 받았다.


이런 히샬리송은 타투 마니아로 온 몸에 문신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시즌이 끝나고 골 세리머니인 비둘기 댄스에서 영감을 얻은 문신을 공개했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팬들의 시선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팬들은 "이번 시즌 골보다 타투를 더 많이 해 쓸모없다"라거나 "이번 시즌 골보다 타투를 더 많이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다른 팬은 타투 자체를 비판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의 경기력와 일치한다. 말 그대로 끔찍하다"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