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를 공개했다. /사진=대한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대한항공이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를 공개했다. /사진=대한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걸그룹 블랙핑크가 타는 대한항공 전용기 내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로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멤버들이 월드투어 때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전용기 내부 사진에는 각 자리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가방과 인형이 놓였다.


블랙핑크가 타는 전용기는 넓은 테이블과 소파, 침대형 좌석과 침실, 샤워 시설 등이 갖춰졌으며 고급 재료로 준비된 호텔급 기내식도 즐길 수 있다. 전담 승무원을 통해 체크인부터 탑승 수속, 기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연 7억원대에 최대 30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전용기 멤버십 제도를 운용 중이며 멤버십에 가입하면 국제선은 시간당 480만원, 국내선은 290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전용기로 30시간의 국제선 비행을 할 경우 총 8억4400만원(가입비 7억원 포함)의 비용이 든다. 시간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2813만원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의 아티스트 및 스태프를 위해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고 추가 수하물도 무상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