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팁스터(정보유출자) '테크리브'는 트위터에 "긴급. 플립5 기기 유출"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테크리브 트위터
IT팁스터(정보유출자) '테크리브'는 트위터에 "긴급. 플립5 기기 유출"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테크리브 트위터


다음달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플립5'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 갤럭시 언팩(제품공개)를 통해 해당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2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정보유출자) '테크리브'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긴급, 갤럭시Z플립5 기기 유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1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케이스를 장착한 갤럭시Z플립5의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예상대로 커버 디스플레이가 넓어졌다.


갤럭시Z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1.9인치)보다 커진 3.4인치가 적용되는데 아이폰 초창기 모델 화면(3.5인치)와 비교하면 상당한 크기다.

모양도 전작은 가로 길이가 긴 직사각형이었지만 갤럭시Z플립5는 세로 길이가 좀 더 길어져 정사각형과 비슷하다.


해당 유출 사진에선 카메라 등에서 기기와 케이스가 다소 맞지 않는 상태다. 이에 대해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전 생산 제품을 손상으로부터 유지하려는 사례에 가까워보인다"고 전했다.

힌지(경첩) 부분도 전작보다 평평해졌다. 이에 따라 전작의 'U자'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물방울 힌지는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면서 기기를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맞닿도록 설계돼 먼지, 물 등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5는 기등도 개선될 전망이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갤럭시S23 시리즈 같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가 탑재돼 고질병이던 배터리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 갤럭시워치6 시리즈, 갤럭시탭 S9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