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한 호텔신라, 면세점 선순환 '신호탄'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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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면세점이 부진하면서 면세점 업계가 기대만큼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호텔신라의 경우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이 줄어들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669억원,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6% 증가했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7081억원, 영업이익은 4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0% 줄고 영업이익은 약 192% 늘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3% 감소했고 공항점 매출은 204%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에는 시내점이 상당 부분 차지하는 만큼 면세점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내국인과 외국인 자유여행 고객이 증가하고, 중국 따이공 지출 수수료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588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 증가, 영업이익은 약 15% 줄었다. 서울호텔 매출은 15%가량 늘었지만 제주호텔이 약 19% 감소했다. 2분기 해외와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 확대가 더딘 탓으로 해석된다. 숙박률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2분기 투숙률은 ▲서울호텔 72% ▲제주호텔 78% ▲스테이 85% 등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 관광 정상화 추이에 따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내실경영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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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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