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치킨집 창업'은 옛말… 비용 가장 덜 드는 업종은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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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발표한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창업비용이 적은 업종은 피자전문점으로 나타났다.
8일 핀다가 발표한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매장 수는 전년 동기(191만5873곳) 대비 약 3.75% 증가한 총 198만 7777곳으로 나타났다.
창업 건수는 23만6820건로 지난해 상반기(21만2939건) 보다 약 11.2% 증가했고 폐업 건수는 전년 동기(19만99228건) 대비 약 9.0% 증가한 21만7214건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영업 매장 수는 ▲외식업(82만1742곳) ▲소매(49만5384곳) ▲서비스(28만9672곳) 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영업 매장 증가율은 노래방, 헬스장 등이 포함된 오락(6.48%) 업종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비스(5.53%) ▲교육(5.50%) 업종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영업 매장 규모 면에서는 ▲한식(36만3038곳)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카페(9만1034곳) ▲분식·국수(5만6133곳) 업종이 뒤를 이었다.
핀다는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활용해 상반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창업비용도 공개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은 매장의 첫 달 임대료 및 보증금(월 임대료x10개월)과 프랜차이즈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 인테리어 비용을 합산해 추정했다.
평균 창업비용이 큰 업종은 ▲베이커리(2억9415만원) ▲버거전문점(2억1958만원) ▲국물요리(2억1143만원)며 평균 면적이 가장 넓은 업종은 ▲국물요리(128.79㎡) ▲고기구이(122.28㎡) ▲베이커리(112.86㎡)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평균 창업비용이 적은 업종은 ▲피자전문점(1억306만원) ▲치킨·닭강정(1억1768만원) ▲카페(1억2394만원)로 나타났다. 평균 면적이 가장 좁은 업종은 ▲피자전문점(44.62㎡) ▲카페(52.57㎡) ▲치킨·닭강정(57.17㎡) 순이었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초기 폐업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창업 전부터 데이터 기반의 상권분석을 살피고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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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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