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CL PO 상대는 베트남 하이퐁…연장전서 홍콩 레인저스 제압
인천에서 22일 단판 승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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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하이퐁FC.(하이퐁FC 페이스북 캡처)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하이퐁FC(베트남)로 결정됐다.
하이퐁은 15일(한국시간) 홍콩의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홍콩 레인저스(홍콩)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오는 2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를 하이퐁을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천이 단판으로 펼쳐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 K리그 4위를 기록한 인천은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배정 받았다. K리그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울산 현대와 준우승팀 전북 현대, 3위 포항 스틸러스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가운데 펼쳐진 두 팀의 경기에서는 레인저스가 전반 41분에 나온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하이퐁의 뒷심이 강했다. 하이퐁은 후반 43분에 터진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높인 하이퐁은 연장 후반 3분 유리 마모테의 골을 시작으로 8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역전 승리를 따냈다.
ACL은 이번 대회부터 추춘제로 열리며, 조별리그는 9월18일 시작해 12월13일 끝난다. 결승전은 내년 5월11일(1차전)과 18일(2차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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