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생애 2번째 만루홈런을 쳤다. /사진=로이터
오타니가 생애 2번째 만루홈런을 쳤다. /사진=로이터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을 치며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1로 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389피트(약 118.6m)다.

이번 만루홈런은 오타니의 미일 통산 2번째다. 그는 지난해 5월10일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7회말 만루 홈런을 친 바 있다.


이날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만루 홈런에도 탬파베이와 연장 접전 끝에 6-9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