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17주 연속 1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CJ 소속의 정찬민(왼쪽)과 임성재. /사진= KPGA
CJ가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17주 연속 1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CJ 소속의 정찬민(왼쪽)과 임성재. /사진= KPGA


CJ가 올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17주 연속 1위를 질주했다.

CJ는 지난 27일 종료된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김민규가 공동 19위 배용준이 공동 33위에 올랐다. 시즌 누적 27,496.74포인트를 기록하며 구단 랭킹 1위를 기록했다.


CJ는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정찬민과 임성재가 우승하며 구단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이재경과 최승빈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절대 1강' 체제를 구축했다.

한 시즌 구단 최다 승 기록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3승이었다. 지난해 DB손해보험이 3승을 거뒀다. 서요섭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와 LX 챔피언십에서 2승을 작성했고 문도엽이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우승했다.


CJ의 뒤를 이어 우리금융그룹이 21,704.54포인트로 2위 하나금융그룹이 21,636.94포인트로 3위에 자리했다. 우리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의 구단 랭킹 포인트 차는 67.6포인트에 불과하다. 따라서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LX 챔피언십의 결과에 따라 2, 3위가 바뀔 수도 있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수 랭킹 1위는 3396.53포인트를 쌓은 이재경이다. 이재경은 13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톱10에 6회 진입했다. 2위는 팀 속초아이의 이정환 3위는 CJ의 김민규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페넌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페넌트 레이스 종료 후에는 플레이오프 '더 파이널'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