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해명 나선 이유… "전 플렉시테리언입니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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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크릿 출신 배우 전효성이 '비건'이라는 오해를 정정했다.
전효성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을 통해 "저는 베지테리언(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지향인)이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효성이 언급한 '플렉시테리언'은 엄격한 수준의 채식을 실천하지 않으며 채식주의자 중 가장 낮은 단계의 식습관을 지닌 사람이다. 육식을 완전히 배제하는 엄격한 수준의 채식을 실천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채식을 지향하며 상황에 따라 고기와 생선, 유제품 등의 섭취를 할 수 있다.
그는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베지터리언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제 영상의 일부 혹은 캡처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앞
앞서 전효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효성 JHS'에 "GRWM를 곁들인 이태원 vlog with 하나, 줄리안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전효성은 줄리안에게 환경 심각성을 느끼게 된 시기가 비슷했다며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이상 내내 내렸다. 그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어 출퇴근을 저 혼자 해 날씨가 확 와닿았다. 그때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2020년도에 비건 레시피 책을 샀다. 다른 건 몰라도 소는 줄여야겠다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전효성은 "완벽하지 않아도 좋고 완벽할 필요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해 나가면 지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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