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산하 정책기관을 통해 9~10월 대출·보증, 매출채권 보험 등 총 7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산하 정책기관을 통해 9~10월 대출·보증, 매출채권 보험 등 총 7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명절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7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중기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산하 정책기관을 통해 9~10월 두 달 동안 대출·보증, 매출채권 보험 등 총 7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70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000억원, 기술보증기금 90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 1조7000억원,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3조6000억원 등이다.

민생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중기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온라인몰·백화점·전통시장 등에서 2만4000여개의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황금녘 동행축제'를 연다.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1인당 3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지류형은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카드형·모바일은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10~12월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날 지정하고 공공부문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