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세종문화회관서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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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가 신예 현대미술 작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회화의 숨은 길'을 주제로 종근당 예술지상2021 선정작가인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등 3명의 작가들이 3년 동안 창작한 회화 작품 40여점을 소개한다.
이재훈 작가는 동양화의 전통 방식과 원리를 분석해 벽화 기법을 적용해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민선 작가는 주변 사물의 속성을 면밀히 관찰해 삶과 죽음, 재생과 소멸의 에너지로 환원된다는 의미를 화폭에 담았다. 정직성 작가는 전통 회화의 소재와 개인의 경험을 연결하는 최근의 작업을 통해 작가가 추구해 온 회화와 삶의 조화를 소개한다.
오는 23일 세종미술관 오픈 갤러리에서는 '2023 종근당 예술지상 콜로키움-회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학술토론이 열린다. 역대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된 작가를 포함해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회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 작가가 선보인 작품의 회화적 가치를 논의하고 현대 회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발해 현재까지 총 36명의 미술작가를 지원해왔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획자인 김노암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는 "이번 기획전은 한국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종근당 예술지상이 우리나라 회화미술의 수준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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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