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NFE, 우크라 사태 최대 수혜주?… 유럽 LNG 수요 증가 호재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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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천연가스(LNG) 유틸리티 기업 뉴포트리스에너지(NFE)가 우크라이나 사태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NFE는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4.53%) 오른 31.6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NFE 주가는 지난 22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0.47달러(1.53%) 오른 30.27달러에 폐장했다.
NFE주가는 최근 일주일 동안 3.09% 올랐다. 최근 한 달 동안은 9.82% 상승했다.
증권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NFE 주가에 호재가 된 것이라 본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과 카타르를 비롯한 제3국에서 LNG 수입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미국과 카타르를 중심으로 105억CBM(입방미터)를 넘는 대규모 수입량을 기록하고 있다.
NFC는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상부유식가스설비(FSRU) 부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FSRU는 일반적인 LNG 수입 터미널에 비해 신규 건설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유럽이 러시아산 LNG를 단기간에 대체해야 하는 만큼 FSRU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NFE의 실적도 꾸준히 상승세다. 2020년 155억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NFE는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은 각각 239억만달러, 737억만 달러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LNG 전력 인프라 기업인 NFE는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특히 FSRU 부문 최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럽 중심으로 LNG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업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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