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42%↑(상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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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상승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2%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2% 상승한 3448.85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95% 급등한 447.82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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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는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605 달러로 제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골드만의 분석가들은 “여러 IT 업체들이 생성형 AI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칩 수요가 더욱 늘어 기념비적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 등급과 목표가를 각각 상향했다.
골드만이 이같이 강력 매수를 추천함에 따라 AI 버블 우려,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등으로 중국 매출이 줄 것이란 우려로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간만에 3% 정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44% 상승했다.
그러나 인텔이 0.25%, 마이크론이 0.10% 하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는 소폭이지만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2% 상승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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