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대박"… 태국 선수, 완패에도 한국어로 팬심 전해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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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실력에 상대 선수도 혀를 내둘렀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세영과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이 맞붙었다. 경기는 안세영의 세트 스코어 2-0(21-12 21-13) 승리로 마무리됐다. 옹밤룽판은 패배가 아쉬울 법도 하지만 연신 안세영에 대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 선 옹밤룽판은 한국어로 "안세영 대박!"이라고 말하며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안세영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취재진에 안세영과 기념 촬영을 부탁하기도 하며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옹밤룽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대박! An Se Young"이라는 텍스트와 함께 안세영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물 배경음악으로 악뮤(AKMU)의 Love Lee를 삽입하기도 했다.
옹밤룽판과의 8강전에서 승리한 안세영은 6일 세계 5위 중국의 허빙자오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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