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지드래곤… 팬들은 알고 있었나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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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의 마약 혐의 입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어눌한 말투와 비틀거리는 행동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해외 일정차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과장된 몸짓으로 걸음을 옮기는가 하면 어딘가 불편한 듯 팔과 목 등을 끊임없이 움직이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뺐다 하다 모자를 만지고 머리를 쓸어넘기는 등 한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마약 혐의 입건 사실이 전해지기 전 댓글 중에는 "지디 주변 분들 지디 좀 건강할 수 있게 도와달라", "심각해보인다" 등 댓글을 남기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마약 파문이 퍼져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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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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