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24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사진은 대표팀에 발탁된 LG 김범석. /사진= 뉴스1
다음달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24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사진은 대표팀에 발탁된 LG 김범석. /사진= 뉴스1


프로야구 LG 신인 선수 김범석 등 24명이 아시아야구선수권에 출전한다.

13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3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열린다. 한국은 대만, 홍콩, 팔레스타인과 함께 A조에 묶였다.


한국 대표팀은 정보명 동의대 감독이 이끈다. 수석코치는 인하대 정원배 감독이, 투수코치는 단국대 김유진 감독, 야수코치는 NC 손용석 코치가 맡는다.

이번 대회는 2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투수 11명, 포수 3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으로 선수를 꾸렸다.


올해 LG에 입단한 김범석은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지난 11일 KT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쳤다.

지난해 KT에 입단한 뒤 올해 출장 기회를 잡아가고 있는 외야수 정준영도 명단에 포함됐다. 군 복무 후 최근 롯데로 복귀한 내야수 나승엽도 기대주다. 나승엽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도 출전한다.


이밖에 내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할 투수 정현수(롯데), 강동훈(KIA), 외야수 정현승(SSG) 등도 뽑혔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국내 강화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