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LG트윈스에서 두번째 방출… 다음 구단은 어디?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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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이 프로 데뷔 후 LG트윈스에서 두 번째 방출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29년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트윈스는 최근 선수단 재편에 나섰다. LG트윈스는 서건창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류선수 명단 제외는 뜻한다.
2008년 육성선수로 LG트윈스에 입단했던 서건창은 1군에서 단 한 경기만 뛴 뒤 방출된 바 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이적 후 서건창은 2012년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4년에는 200안타 달성, 최우수선수(MVP) 수상 등 승승장구했다.
지난 2021년 LG트윈스는 키움에 투수 정찬헌을 내주고 서건창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당시 LG트윈스는 "서건창은 리그 정상급 2루수"라며 "팀의 우승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이적 후 서건창은 68경기에서 타율 0.247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성적을 냈다. 지난해에도 부상과 부진으로 77경기를 뛰며 타율 0.224에 49안타에 그쳤다.
지난 2021년에는 사령탑으로 LG트윈스에 부임한 염경엽 감독과 재회하며 재기를 다짐했다. 염 감독은 서건창의 전성기 시절인 2013~2016년 넥센에서 그와 함께했다.
염 감독은 주전 2루수로 서건창을 낙점했다. 서건창은 시범경기 타율 0.362로 1위에 오르며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정규시즌 개막 후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허리 부상까지 겹치며 암흑기를 보냈다.
서건창은 9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뒤 다시 1군에 합류했지만 올해 정규 시즌 성적은 44출전에 타율 0.200을 기록했다. 백업 내야수 경쟁에서도 밀리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LG트윈스는 2차 트래프트를 앞두고 서건창을 35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서건창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바뀌었다.
서건창은 이적료 없이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매년 성적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리스크다. 서건창을 받아들일 구단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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