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오징어 정부 비축물량 더 푼다… 할당관세도 추가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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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등어·오징어 등 수산물 공급을 확대한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6%대 상승률을 보인 뒤 점차 하향세를 기록하며 지난달에는 3.0%까지 낮아졌다.
다만 소비량이 많은 오징어와 고등어는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와 중·대형어종의 생산 감소로 가격이 불안한 상황이다.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는 전날 수협중앙회를 방문해 주요 어종별 유통 경로와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오징어와 고등어 등 일부 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징어는 10월 정부 비축물량 방출 500톤(t)에 이어 1005t을 시장에 추가 공급하고 있다. 명태도 정부 비축물량 3000t을 추가로 공급한다. 고등어는 지난 6일 긴급 할당관세물량 1만t을 확정하고 추가로 1만t을 공고할 예정이다.
올 들어 가격이 부쩍 뛴 천일염은 지난달 5㎏기준 1만4867원으로 전년 대비 32.7%까지 상승했으나 정부 할인지원과 비축 물량 방출 등 수급 대책을 통해 최근에는 14.0% 하락한 1만239원을 기록 중이다.
정부는 국내산 천일염을 방출하고 품질이 양호한 수입 천일염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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