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자동차노조 테슬라에도 노조 결성 시도, 주가 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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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노조가 없는 테슬라에도 노조를 결성할 수 있도록 테슬라 노동자를 도울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05% 하락한 244.14 달러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에 본부를 둔 UAW는 이날 테슬라,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 리비안,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3개 비노조 자동차 제조업체의 노동자들을 상대로 노조 결성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 공장에서 약 15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는 GM 등 미국의 자동차 ‘빅3’가 고용한 숫자와 거의 비슷하다.
UAW가 전국 자동차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현재까지 무노조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노조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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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테슬라에도 노조가 결성될 경우, 임금 인상 압박에 가중돼 테슬라의 이익 마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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