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양국 수교 이후 최초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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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국과 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일 암스테르담 현지 교민들을 격려하는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오는 12일 윤 대통령 부부는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양측 주요 인사들과 상견례를 위해 왕궁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담 광장에 있는 전쟁기념비에 헌화한 뒤 국왕 내외와 친교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위치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과 국왕은 ASML 본사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혁신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정·재계, 문화·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공식 일정 둘째 날인 13일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로 이동한다. 헤이그에서는 상·하원의장 합동 면담,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의 단독 면담, 공동기자회견,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총리 주최 정부 오찬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오찬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뤼테 총리와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독립운동 기념지인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윤 대통령은 암스테르담을 돌아와 국왕과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개최되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및 유족 간담회에 참석한다. 또 한국 경제사절단과 네덜란드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의 특별세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답례 문화공연에 국왕과 왕비를 주빈으로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윤 대통령 부부는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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