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535.29)보다 14.80포인트(0.58%) 하락한 2520.49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1.68)보다 5.38포인트(0.65%) 내린 826.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535.29)보다 14.80포인트(0.58%) 하락한 2520.49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1.68)보다 5.38포인트(0.65%) 내린 826.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에이텀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에이텀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3만원(166.39%) 오른 4만7950원에 거래된다. 장중 최고 230.55% 오르며 5만9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에이텀은 지난달 9~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3000원~3만원)보다 낮게 결정됐다. 에이텀 측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선 16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조3725억원이 모였다.


에이텀은 트랜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트랜스는 전원공급장치의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아직 실적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아 기술성 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증시에 입성했다. 에이텀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 휴대용 충전기 및 TV 시장과 더불어 전기자동차(EV)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 확대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