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7도에 바람 '쌩쌩'…전국 영하권 추위 이어져[내일날씨]

아침 최저 기온 -7~4도, 낮 최고 기온 6~14도
강원영동, 경상권해안 대기 건조…화재 유의해야

체감기온이 영하 10도를 넘나들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 30일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2023.11.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월요일인 4일 전국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5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6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6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아울러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