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STO) 관련주가 강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토큰증권(STO) 관련주가 강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토큰증권(STO) 시장 개화 기대감에 서울옥션 등 STO 종목이 강세를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 케이옥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50원(26.43%) 오른 6420원에 거래된다. 서울옥션은 전 거래일 대비 2030원(14.46%) 오른 1만6070원에 거래된다.


이날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는 토큰증권 사업을 위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는 지난달 28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STO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시정을 신청했다. 조만간 혁신금융심사 본위원회의에서 승인여부가 결정되면 금융위에서 최종 지정 승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 승인을 얻게 되면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투자 상품의 장내시장 유통이 가능해지게 된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증권 시장 개화는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 대체 투자처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물자산의 장점과 가상자산의 탈중앙화 및 유동성의 강점을 가진 토큰증권 산업은 투자 환경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