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참신한 청소년 의견 구정에 담는다
청소년구정참여단 운영…구청장에게 직접 정책 제안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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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가 청소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서구는 청소년구정참여단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구청장에게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아동정책제안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서구는 제8기 청소년구정참여단(초·중·고등학생 26명) 운영해 △교육환경 및 아동복지 △교통 △문화관광 △기후·환경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활동,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아동권리 모니터링 등을 펼쳐왔다.
이날 아동정책제안회에서 청소년구정참여단은 놀이치료센터 및 상담시설 등 아동을 위한 심리 의료시설 확대, 놀이터 놀이기구 확대, 신호등·횡단보도 및 스쿨존 추가 설치·지정, 폭염대비 쿨링포그와 안심쉼터 추가 설치, 아동들을 주축으로 한 줍깅 프로그램 등을 건의했다.
청소년구정참여단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가정과 학교, 사회 곳곳에서 아이와 어른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함께서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학생들을 위해 상담 가능 플랫폼 개발 연구 및 전문 의료인을 통한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린이 눈높이와 요구를 반영한 놀이터 환경 개선에도 적극 힘쓰겠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정책도 다각도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구정에 담아내면서 행정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고, 아동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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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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