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2+2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윤재옥(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중앙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2+2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윤재옥(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중앙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2+2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주요한 법안에 대한 시급성 등을 감안해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과 2+2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로 구성되는 2+2 협의체를 가동해 주요 법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시급한 법안을 빨리 처리하기로 의견이 모인 상태"라고 전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에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2+2 협의체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유통산업법, 중대재해법, 1기 신도시 특별법,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우주항공청 특별법 등을 속도감 있게 협의하자는 취지다.


또 여·야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사임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으로 대체하는 것을 합의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김 의원이 사임하고 주 의원으로 대체하는 인청특위 위원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