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 기업인들과 떡볶이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박 시장, 윤 대통령.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 기업인들과 떡볶이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박 시장, 윤 대통령.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6일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 일원(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기선 HD현대 부사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응원을 전하며 떡볶이를 시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부산 국제시장 방문 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찾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대표, 부산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격려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 준 각계 시민 대표와 기업인, 그리고 누구보다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모든 국토를 촘촘하게 빠짐없이 활용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이 남부권의 거점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추진, 가덕도 신공항 개항,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 신속 추진 등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