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최적의 평면배치와 물가상승분 등을 반영해 당초 사업비(예비비 제외) 대비 1091억원이 증가한 총사업비 7371억원을 확보했다.

사업기간도 당초 2022~2026년에서 2022~2029년으로 단계별 개장을 통해 안정화 기간을 거쳐 한국형 완전 자동화항만의 완성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사업을 기반시설과 자동하역장비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화부두 기반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복합공종(토목·건축·전기·통신 등)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고려한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한다.

자동하역장비는 제조·구매 형태로 연내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완전 자동화항만 구축의 핵심장비인 무인이송장비(AGV)의 부품 국산화율을 50% 이상 끌어올려 국내 주요항만에 확대·보급해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에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항만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첨단기술 도입과 요소기술 국산화율 제고 등 7개 차별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박성현 사장은 "국내 항만을 대표하는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구축하고 자동화·지능화 등의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안전, 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